새끼 길고양이가 차 속 안으로 숨어 들어가자 이를 살리기 위해 수억원대 포르쉐 차량을 뜯어낸 차주 사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차주는 새끼 고양이를 입양까지 하려 했으나 수의사의 만류로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보낸 사실까지 알려져 감동을 더하고 있다. 최근 고양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냥이를 살리기 위해 포르쉐를 뜯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이는 해당 포르쉐 차주인 사진작가 박재현 씨가 자신이 겪었던 일을 회상하며 작성한 글이다. 박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신촌에서 새끼 길고양이 한 마리가 차도 끝에서 인도로 올라가지 못하고 잔뜩 겁먹은 채 애쓰는 모습을 발견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새끼 길고양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박씨는 차를 세웠고 고양이를 도와주려는 순간 고양이가 차의 휠쪽으로 들..
잽싸게 테이블 위로 올라가 앞발로 물건을 톡 건드려 떨어트리는 고양이 물건 떨어트리기 좋아하는 고양이의 버릇은 지난 호에서 알아본 “집사를 귀찮게 하는 고양이의 대표적인 행동들” (관련기사 – 왜 자꾸 귀찮게 구는거야?) 중 하나로 손꼽힌입니다. 야생의 습성상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어디든 손쉽게 점프해 올라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을뿐더러, 놓인 물건에 대한 호기심이나 물건이 떨어졌을 때 보이는 집사의 반응 등을 재미로 여기며 지속적으로 물건을 떨어트리는 행동이 강화되기도 합니다.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달려 온 집사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벌을 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당연할 테니 왜 물건을 떨어트리는 행동이 ‘강화’ 되느냐고 반문하겠지만, 물건이 떨어짐과 동시에 집사의 관심과 집중을..